본문 바로가기

보건교육

보건학 - 보건교육사 적중예상문제 오답노트

보건교육의 개념, 보건교육사의 역할,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보건교육 변천사에 대해서 공부하였고,

그와 관련 적중예상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학습의 이해를 돕고, 복습하고자 오답노트를 만들어 재정리하였습니다. 

1. 보건교육의 준비과정 

보건교육은 단순히 강의를 진행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획 → 실행 → 평가의 구조적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적인 활동이에요. 특히 준비 과정은 교육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보건교육학에서도 “계획 없는 교육은 효과 없는 교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전 준비는 필수 조건으로 강조되는데, [교육장소, 교육 대상자, 교육내용 결정, 교육방법의 선택, 매체 선택, 시행 후 평가] 등이 고려 대상입니다.

1) 교육장소의 적절성  
 - 접근성 
 - 환경 조성 : 소음, 채광, 환기 등 고려
 - 안전성 확보 : 고령자 대상이라면 계단, 경사 등 고려  
 - 교육 목적과의 일치성(교육 목표와 공간 기능의 일치)

2) 교육 대상자 분석  
 - 인구사회학적 특성 파악 : 연령, 성별, 교육수준  
 - 건강문제 및 요구도 사정(Needs Assessment)
 - 학습 경험과 동기 수준 파악
 - 문화적·심리적 특성 고려   
예를 들어 청소년 대상 금연교육과 중년 남성 대상 금연교육은 동기 부여 방식부터 적용되는 사례와 전략이 다릅니다. 하여 사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수 조건입니다.

3) 교육내용 구성 기준  
 - 교육내용은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한 구조화된 지식 체계여야 합니다.  
 -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구성  
 - 대상자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난이도 조절   
 - 너무 많은 정보 제공은 지양(핵심 중심)  
 - 실천 가능한 기술(skill) 포함  

4) 교육방법 선택 원리  
 - 참여도 향상이 가능한 방법 선택  
 - 연령·인지 능력에 적합한 형태 결정  
 - 목표 행동 변화와 연결되는 방법 우선  
 - 집단 구성, 시간, 장소 등의 조건 고려  

5) 매체 선정 기준  
보건교육 매체는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 도구이지만, 무조건 화려한 매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 학습목표와 일치하는가  
 - 대상자의 이해 수준에 적합한가  
 -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가  
 - 사용 환경이 교육 현장에 적합한가  

6) 시행 후 평가의 중요성  
평가는 보건교육의 끝이 아니라 다음 교육의 시작점입니다.  
 - 교육 목표의 달성 여부 확인  
 - 향후 교육개선 방향 도출  
 - 대상자의 행동 변화 및 지식 수준 파악  

 

2. 보건교육의 내용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7조

 •  금연 • 절주 등 건강생활의 실천에 관한 사항

 •  만성퇴행성질환 등 질병의 예방에 관한 사항

 •  영양 및 식생활에 관한 사항

 •  구강건강에 관한 사항

 •  공중위생에 관한 사항

 •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활동에 관한 사항

 •  그 밖에 건강증진사업에 관한 사항

 

 

3. 보건교육의 원칙

1) 대상자에게 보건에 대한 지식, 태도,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합니다.

보건교육의 최종 목표는 ‘행동 변화’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지식)에서 끝이 아니라,
→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태도), → 실제 생활에서 건강한 선택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것(행동)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금연교육을 한다면, 담배의 위험성을 알게 하는 것(지식),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감정적 변화(태도), 실제로 금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행동)까지 이어져야 교육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즉, 보건교육은 ‘지식 전달형 교육’이 아니라 ‘행동 변화 중심 교육’이라는 점입니다.

 

2) 대상자의 사회계층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건교육에서 사회계층을 고려하라는 말은 단순히 ‘계층별로 나누어 교육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회·경제적 배경이 건강 정보 접근성, 건강에 대한 태도, 실천 가능성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예를 들어, 취약계층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예방 중심 교육이 필요하고, 고령층은 디지털 매체 이해도가 낮아 아날로그 중심 매체가 효과적이며, 직장인 대상 교육은 짧고 핵심만 전달하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사회계층을 고려하지 않으면, 교육은 진행됐지만 실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형식적 교육’이 되기 쉽습니다.

 

3) 보건교육 후 효과에 대해 평가하도록 합니다.

평가 없이 진행된 교육은 ‘절반의 교육’입니다. 보건교육의 효과를 확인해야 교육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향후 교육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보건교육 평가는 보통 지식 변화 → 태도 변화 → 행동 변화 이 세 가지를 모두 측정하도록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영양교육 후에는 지식 테스트, 식습관 개선 여부 조사, 실제 변경된 식단 또는 행동 확인 등이 활용됩니다.

 

4) 대상자에게 맞는 평가방법을 선택한다.

평가 방법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없습니다. 대상자의 나이, 이해 수준, 교육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예시로 살펴보면

 - 아동: 그림 선택형, 활동 관찰 평가
 - 성인: 설문지·구두면담·행동 체크리스트
 - 고령자: 문항 수를 줄이고 구두 중심 평가

 - 직장인: 온라인 설문, 행동 변화 체크툴
평가는 ‘대상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건교육 계획 시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다.

보건교육 계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요구도 조사(Needs Assessment)입니다.
대상자가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교육을 설계하면, 교육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요구가 있다면 → 실습 중심 운동교육이 필요
“스트레스 관리가 어렵다”는 응답이 많다면 → 정서 관리 교육 확대 필요
“시간이 없다”는 직장인 요구가 크다면 → 짧은 교육 + 모바일 학습 제공
요구를 반영한 교육은 참여도, 만족도, 행동 변화율이 모두 높아집니다.

 

 

4. 1980년대 캐나다의 라론드는 건강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을 ‘생활습관’으로 제시하며, 

건강행동 변화가 건강수준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보건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행동을 변화시키는 전략적 개입이 되어야 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결국 보건교육의 목표는 개인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스스로 관리하고 선택하도록 돕는 역량 강화(Empowerment)임을 시사합니다.

 

 

보건교육사를 준비하면서 다시금 역할, 의미에 대해서 학습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학습은 계속됩니다.